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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룡동 수린 : 대전 한우 오마카세 결혼기념일 데이트

니모 2021. 8.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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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했어요.
평소 고기를 좋아하는 부부라서(물론 일식과 중식도 매우 좋아합니다♡) 대전 한우 오마카세로 유명한 수린을 예약했어요.


수린은 사전에 예약금을 결제해야 예약이 확정되어요. 1인에 3만원으로 저희는 6만원을 결제했어요.

[예약 취소시 예약금 환불]
2일 전 취소: 80% 환불
1일 전 취소: 50% 환불
당일 취소: 0% 환불
노쇼 시: 0% 환불



예약금을 결제하니 확정 안내 카톡이 왔어요.


주류반입정책과 주차 관련 안내도 함께 해줘서 편했어요.

예약금은 수린에 입장하자마자 취소되는 점 참고해주세요.

《대전 수린》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576 메종갤러리아 지하 1층


저는 런치라서 도룡동(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 건너 수린으로 이동했어요.



주차장 자리가 넓어서 주차하기 편했어요.
다만, 비가와서 우산 펴고 접고 하는게 귀찮기는 했지만요ㅋㅋ


메종갤러리아로 길을 건너갑니다🌿


1층엔 갤러리와 샐러드 가게가 있고,


수린은 지하 1층에 위치해있어요.


수린 마크도 예쁘고 벽면마저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지하 1층이지만 중전이 있어서 개방감이 있어요.


저희는 룸이 아니라 "바"로 자리를 예약했는데, 자리가 넘넘 좋았어요. 나란히 앉아서 창밖도 보면서 식사할 수 있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좋았어요.


정갈하게 차려진 기본 세팅


마스크를 담을 수 있는 봉투가 구비되어 있어서 세심한 준비를 느낄 수 있었어요.


저희는 런치코스에 트러플 안심솥밥(2만5천원/1인당)을 추가했어요.
1인만 추가는 안되어서 2인 모두 솥밥을 추가했어요.

제가 트러플 향을 안좋아했는데 수린 방문 이후로 좋아졌어요!! 그정도로 솥밥 추가는 필수예요 정말


기본 소스?!로 와사비, 홀스래디쉬, 소금이 놓여있어요.

수린와서 느낀게 작은 식기류까지 모두 탐날 정도로 예쁘고 맘에 쏙들었어요. 물욕이 차오릅니다!


먼저 서빙된 안심과 채끝 그리고 가니쉬 채소들이에요.


직접 테이블에서 정성껏 구워주십니다! 최고👍


바 자리에서 보는 뷰 , 운치있죠🙂


불이 들어오고


솥이 들어오길래 솥밥이 벌써나오냐고 여쭤보니 소고기 레스팅용 솥이라고 해요.
많은 손님들이 같은 질문을 많이 하시는 듯 했어요ㅋㅋㅋ



스타터로 나온 육회에요.
미니 해시브라운 위에 육회가 예쁘게 올라가있어요. 한입에 쏙 들어와서 조화로운 맛을 냈어요.


해시브라운과 육회의 조합이 어색할줄 알았는데, 잘어울리더라구요.


이어 서빙된 된장유자 드레싱 샐러드에요.
수비드 닭가슴살과 드라이드 토마토, 말린대추 칩이 올라가 있어요. 말린 대추칩이 오독오독 씹혀서 식감이 재밌고, 된장과 유자 드레싱이 상큼한 향을 퍼트려요.
수비드 닭가슴살은 촉촉!! 닭가슴살은 원래 퍽퍽의 대명사 아니었나요...? 수비드로 초크초크한 닭가슴살을 맛보았어요🤍


정성스레 구워지는 안심🥩


소금소금 후추후추하고 맛있게 익어갑니다.


크으👍👍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나온 들기름 막국수에요.
따뜻한 육수와 함게 나왔어요.


들기름 막국수는 김가루 오이고명 달걀지단 고명과 들기름이 고소하게 더해졌어요.

겨울에는 막국수 대신 한우만두국이 나오는 듯 해요.


그 사이 잘 구워진 안심과 채끝은 레스팅하러 솥으로 들어갔다 나와요.


안심을 예쁘게 잘라서 아스파라거스를 가니쉬로 더해서 주셨어요.


비주얼 보세요. 크으


절임무 김치를 곁들여 안심을 맛보았어요.


소금, 와사비, 홀스래디시를 번갈아가며 찍어먹었어요. 육즙 좔좔 녹아요!!


이어 나온 채끝, 그리고 애호박 및 버섯 가니쉬


채끝에는 상추대 마늘쫑 양파절임을 함께 먹었어요. 한우 부위별로 곁들임찬을 다르게 내주시는게 인상적이었어요.


버섯 위에 한우 채끝 올리고 홀스래디시를 더해서 한입에 먹었어요.


다음 메뉴는 버거에요.
직접 만든 한우패티가 시그니쳐!
버거 번이 진짜 버터향 고소하게 나고 맛있어서 버거 전체의 조합이 너무 좋았어요.
따로 판매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신선한 토마토와 양파 상추 치즈 단면🍔


마지막 메뉴인 트러플 안심 솥밥이 나왔어요.


트러플, 안심, 쪽파가 올려진 솥밥이에요.


1주일 이내 갓 도정한 쌀로 지은 솥밥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밥을 잘 섞어서 한 상을 차려주셨어요.


한우가 들어간 청국장 베이스의 된장찌개와
멸치 씨앗젓갈 배추김치 김 4종이 반찬이었어요.


윤기가 촤르르한 솥밥에 트러플 향이 배어있어요!
은은한 향에 고소한 솥밥이 너무 맛있었어요.

처음엔 인당 2만 5천원 추가라서 굳이 먹어야하나 했는데, 안시켰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짱맛!!!


된장찌개도 찐해서 따끈한 솥밥과 술술 넘어갔어요.


크으 또 먹고싶어지는 식사였어요.


마지막으로 후식은 초코브라우니와 꿀배차에요. 저는 초코를 그다지 좋아하지않아서 조금 먹고 신랑을 줬고, 꿀배차는 배향이 너무 좋았어요. 비가 와서 날씨가 갑자기 차가워졌는데 따뜻하면서 배향이 은은해서 딱 좋았어요. 향이 다했다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데이트로 다녀온 수린
한우 오마카세 런치세트 만족스러웠고 다음에는 디너세트를 맛보러 오려구요.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해줄만한 식사장소였습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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